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읽을수록 빠져드는 생각독서 - 김경진 내가 책을 제일 많이 읽었던 시기는 군복무시절이었던 것 같다. 운전병이었던 특성상 외부 출입이 잦았고, 외부 운행을 나가면 두시간이고 세시간이고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. 그 시간을 메우기 위해서 책은 좋은 친구였다. 주로 스토리가 있는 소설을 읽었던 것 같다. 부대 내 도서관에 있는 책 중 잡히는 책들을, 시리즈를 읽었다. 그런 정도의 책읽기가 제일 피크였고, 나이가 들면서는 책이 그리 가깝게 있지 않았다. 주변에서, 회사에서 소개하고 선물해주는 책들을 읽어내가도 벅찰 때가 많았다. 그러다 내 손에 쥐어진 책, '읽을수록 빠져드는 생각독서'. '독서에 관한 책이구나'라는 생각이 한눈에 들어왔다. 그런데 이 책은 그냥 독서법에 관한 책이 아니다. 책이라는 매체를 대하는 작가의 자세를 볼 수 있는 책이.. 더보기 이전 1 다음